같은 키 모델사진 보고 내 옷 고른다, 키작녀 패션앱 '피클링'

이미정 2021. 1.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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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0cm가 채 되지 않는 키가 작은 여성(일명 '키작녀')이라면 온라인으로 의류를 선택할 때 고민이 많기 마련이다.

'피클링'은 키가 작은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의류를 판매하는 패션 쇼핑앱이다.

키가 작은 여성들은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하면 옷이 길거나 커서 수선이나 반품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클링'은 키가 작은 소비자들도 자신과 똑 같은 키의 쇼핑몰 모델의 착용 사진을 보고 구매하기 때문에 잘못 구입할 위험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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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클링. 제공
사진= '피클링' 앱 주요 기능 이미지

키 160cm가 채 되지 않는 키가 작은 여성(일명 '키작녀')이라면 온라인으로 의류를 선택할 때 고민이 많기 마련이다. 키가 큰 모델이 입은 샘플 사진들은 참고가 되기 어렵기 때문인데, 키 160cm 이하의 모델이 촬영한 상품들로 추천해 주는 쇼핑앱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마들렌메모리(대표 유재원)는 키작녀들을 위한 전용 쇼핑앱 '피클링'을 운영하고 있다.

'피클링'은 키가 작은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의류를 판매하는 패션 쇼핑앱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키를 입력하면 같은 키의 쇼핑몰 모델이 촬영한 상품을 추천하는 직관적인 구성이 특징으로, 사진 속 이미지와의 차이로 인한 몸에 맞지 않는 의류 구입의 위험을 크게 줄였다.

유재원 대표는 5년간 패션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며 패션 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창업에 특화된 KAIST MBA 과정을 통해 마들렌메모리를 창업하고 패션 쇼핑앱 '피클링'을 내놓게 되었다.

키가 작은 여성들은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하면 옷이 길거나 커서 수선이나 반품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클링'은 키가 작은 소비자들도 자신과 똑 같은 키의 쇼핑몰 모델의 착용 사진을 보고 구매하기 때문에 잘못 구입할 위험을 크게 줄였다.

이 같은 '피클링'의 구매 시스템은 간단하고 쉬운 서비스로 보이지만, 고객의 니즈에 집요하게 집착하며 탄생한 서비스다. '피클링'은 마들렌메모리가 사이즈 추천 솔루션, 체형별 쇼핑 커머스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획득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피클링'은 2020년 11월 '키작녀 전용 패션앱'으로 개편하면서 빠른 성장을 보이기 시작했다. 유재원 대표는 2020년 10월에 비해 2021년 1월 거래 규모가 15배 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2021년 들어 입점 쇼핑몰과 상품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서 이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동대문 등 의류전문상가에서 생산, 유통되는 제품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지만, 이후 디자이너 브랜드와 백화점 브랜드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기도 하다.

유재원 대표는 "온라인 의류 쇼핑 시장은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에 비해 여전히 취약한 부분이 많다"며, "마들렌메모리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도 잘 맞는 옷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법을 연구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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