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올해 사방댐 5개 신설..장마철 이전 공사 마무리

최승현 기자 2021. 1.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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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는 올해 12억5000만원을 들여 신림면 황둔리와 문막읍 궁촌리, 호저면 광격리, 귀래면 주포리, 부론면 단강리 등 5개 지역에 사방댐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방댐은 산림내 계곡이나 소하천 등에 폭 30~70m, 높이 4~6m의 크기로 횡단해 설치하는 소규모 댐이다.

집중호우시 산사태로 밀려 내려오는 토사와 암석, 유목 등을 차단하고, 물 흐름을 줄여 하류의 주택, 농경지 등 각종 시설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원주시는 오는 3월 착공해 장마철 이전인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밖에 토사·토석 유출 등으로 기능이 퇴화된 사방댐 3개소에 대한 준설작업도 실시해 저사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박원호 원주시 산림과장은 “이들 지역에 사방댐이 신설되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99개의 사방댐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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