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노조 선거개입 의혹, 충북대병원 간호부장 징계하라"

임선우 2021. 1. 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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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북본부가 노동조합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충북대병원 간호부장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20일 충북대병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대병원 간호부장은 최근 노동조합 선거 개입과 노조 탈퇴 종용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는 부당노동행위 중 지배·개입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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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노동행위" 병원장 퇴진운동 경고
병원 측, 21일 차기 병원장 후보 선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민주노총 충북본부 관계자들이 20일 충북대병원 정문 앞에서 간호부장 노조선거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충북본부 제공) 2020.01.20.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노동조합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충북대병원 간호부장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20일 충북대병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대병원 간호부장은 최근 노동조합 선거 개입과 노조 탈퇴 종용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는 부당노동행위 중 지배·개입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대병원과 병원장은 지금까지 어떠한 조지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충북대병원장은 해당 행위를 한 간호부장을 징계하고, 노동조합과 조합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형사처벌을 위한 법적 절차에 나설 것"이라며 "병원장 퇴진 운동까지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충북대병원 노조도 성명을 통해 "병원장 측근인 간호부장이 노조 활동의 자유를 보장할 책무를 져버렸다"며 "병원장이 이 상황을 알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충북대병원은 간호부장 파문 속에 21일 차기 병원장 후보를 선출한다.

병원 이사회에서 한헌석 현 병원장과 박우윤·최영석·김동운 의대 교수 중 1명을 뽑아 교육부에 추천한다. 현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 초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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