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코로나 시대 촬영 1번지 부상

김성웅 2021. 1.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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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엑스포(공원)가 각종 방송프로그램과 뮤직비디오 등 촬영 명소로 부상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상설운영을 통해 구축해온 콘텐츠의 가치를 여러 방송과 광고 등 촬영 유치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며 "올해 민간기업 및 문화 관련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콘텐츠 구축 등 다양성을 확대해 촬영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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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연예인 출연 프로그램 촬영..
경북 · 경주관광 홍보 적극 앞장
경주엑스포공원내 경주타워앞에서 아시아송 페스티벌 촬영 장면.경주엑스포 제공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엑스포(공원)가 각종 방송프로그램과 뮤직비디오 등 촬영 명소로 부상했다.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신라문화가 녹아있는 독창적인 콘텐츠가 인기 비결이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아시아 송 페스티벌' 메인 무대를 비롯,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BMW모토라드 광고 등을 촬영했다.

엑스포는 여세를 몰아 언택트 추세에 맞춘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방송 프로그램 촬영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엑스포공원이 촬영장으로 각광 받는 것은 높이 82m의 황룡사 9층탑을 재현한 경주타워와 자연친화적인 외관, 대작 한국화를 상시 감상할 수 있는 솔거미술관 등 이색적인 분위기와 정취에 있다는 평가다.

웹 드라마 ‘별 보러가지 않을래’는 지난달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대규모 촬영을 진행했다.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왕릉림 포토존에서 남녀 주인공이 풀어나가는 스토리 전개의 핵심 무대가 됐다.

이 드라마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의 이야기를 21세기 경주와 연결한 스토리로 구성된 온라인 사극. 전체 분량을 경주 일원에서 한다.

KBS 인기예능 ‘1박2일 시즌4’는 지난달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편성한 1주년 특집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주요소재로 다뤘다. 경주타워와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의 화려한 야경이 동궁과 월지, 월정교와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소개됐다.

걸그룹도 찾앗다. 인기 걸그룹 ‘블랙스완’은 지난 7, 8일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타워, 문화센터 등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와 팬들과의 소통영상을 찍었다.

외국인 출연자와 연예인들이 함께 퀴즈를 풀며 한국문화를 배우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도 경주타워가 퀴즈로 등장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상설운영을 통해 구축해온 콘텐츠의 가치를 여러 방송과 광고 등 촬영 유치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며 “올해 민간기업 및 문화 관련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콘텐츠 구축 등 다양성을 확대해 촬영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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