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위 오른 레스터시티..'점입가경' 선두 경쟁

조성호 2021. 1.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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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가 '거함' 첼시를 완파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일정의 반환점을 돌고 있지만, 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크리스마스 연휴인 이른바 '박싱데이' 주간 팀마다 두세 경기씩을 몰아서 치릅니다.

반면, 첼시는 선두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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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가 '거함' 첼시를 완파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일정의 반환점을 돌고 있지만, 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레스터시티 은디디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스치고 그물을 흔듭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터진 선제골입니다.

전반 막바지 매디슨이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추가 골을 신고합니다.

첼시를 제물로 리그 3연승을 내달린 레스터는 승점 38로, 순위표 맨 위에 올라섰습니다.

[브랜던 로저스 / 레스터시티 감독 : 선두에 올라서 정말 행복합니다. 하지만 자리를 지키는 건 큰 도전이 될 겁니다.]

실제로 선두를 지키는 길은 험난합니다.

프리미어리그는 크리스마스 연휴인 이른바 '박싱데이' 주간 팀마다 두세 경기씩을 몰아서 치릅니다.

최근 10시즌 동안 연휴 경기를 마쳤을 때 1위를 달리던 팀이 우승을 놓친 건 두 번뿐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예측이 어렵습니다.

지난 6일 기준 3위이던 레스터가 두 계단 뛰어올랐지만, 당시 선두 리버풀은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2위 맨유는 한 경기, 3위 맨시티는 2경기를 덜 치르고 있어서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5위로 처진 손흥민의 토트넘에도 반등의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반면, 첼시는 선두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레스터전을 포함해 최근 리그 8경기에서만 5패를 당해 8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프랭크 램파드 / 첼시 감독 : 전반적으로 느리고, 부진했고, 자신감도 부족했습니다. 12월 중순에는 전망이 장밋빛이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지난여름 선수 영입에만 3,300억 원 넘는 돈을 들인 게 무색한 초라한 성적표에 램파드 감독의 입지도 점차 좁아지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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