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배넌 전격 사면.."셀프 사면은 안 할 것"

장서우 기자 2021. 1. 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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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전 측근 인사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사면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측근 등을 무더기로 사면한 가운데 애초 명단에 배넌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기 만료 직전 전격적으로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을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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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직전 결정…줄리아니는 대상서 제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전 측근 인사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사면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을 약 19시간 앞둔 시점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측근 등을 무더기로 사면한 가운데 애초 명단에 배넌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기 만료 직전 전격적으로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미국-멕시코 장벽 건설 모금액을 유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그는 장벽 건설 관련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거액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지난해 8월 체포됐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을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도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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