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사온 고둥 먹은 게.. " 포항서 80대 어머니 사망, 50대 아들 혼절

강진구 2021. 1. 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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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구입한 고둥을 먹고 80대 어머니가 숨지고 50대 아들이 혼절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포항남부소방서와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4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한 아파트에서 시장에서 구입한 고둥을 먹은 아들 A(57)씨와 어머니 B(84)씨가 쓰러졌다.

이날 의식을 회복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시장에서 구입한 고둥을 나눠 먹고 구토 등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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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고 경위 수사 착수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시장에서 구입한 고둥을 먹고 80대 어머니가 숨지고 50대 아들이 혼절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포항남부소방서와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4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한 아파트에서 시장에서 구입한 고둥을 먹은 아들 A(57)씨와 어머니 B(84)씨가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현관문 앞과 거실에 각각 쓰러져 있던 두 사람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어머니 B씨는 숨지고 아들 A씨는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이날 의식을 회복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시장에서 구입한 고둥을 나눠 먹고 구토 등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고둥의 독소로 인한 사고인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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