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인삼공사, '레프트 공백' 채우고, '용병 공백' 흥국생명 꺾을 수 있을까

박혜빈 2021. 1. 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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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모두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다른 팀과의 최근 성적을 비교하더라도 KGC는 최근 4경기 1승 3패인 반면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4전 4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 막바지,선두는 흥국생명이 굳건히 지키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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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 KGC인삼공사 vs 흥국생명
흥국생명, 용병 없지만 김연경-이재영-김미연 든든한 삼각편대 있어

[윈터뉴스 박혜빈 기자] 2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에 있어 흥국생명이 앞서 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모두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다른 팀과의 최근 성적을 비교하더라도 KGC는 최근 4경기 1승 3패인 반면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4전 4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KOVO 제공

4라운드 막바지,선두는 흥국생명이 굳건히 지키고 있고 있다. 흥국생명은 시즌 중반, 루시아의 이탈과 브루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불화설 등 잡음이 많았지만 점차 제자리로 돌아왔다. 

여전히 용병은 없지만 김연경과 이재영을 필두로 한 쌍포를 중심으로 휴식기 후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월등한 득점력을 책임지는 김연경과 이재영, 그리고 날카로운 서브가 강점인 김미연, 이 셋의 삼각편대로 충분히 용병의 공백을 지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반면 KGC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내는 듯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바로 GS칼텍스를 만나 패배했다. 디우프에 대한 공격 의존 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현 리그 득점 1위 디우프가 부진했고, 디우프의 28.3%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은 곧바로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디우프가 현 리그 득점 1위의 특급 외인인 것은 맞지만 이번 흥국생명 전에서도 국내 선수들의 활약 차이가 크게 드러난다면 몰락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사진=KOVO 제공

한편, 봄배구 참가를 위한 중위권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KGC 인삼공사는 현재 5위지만 4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3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차도 3점밖에 나지 않는다.

하락세긴 하지만 KGC에도 아직 희망이 있다. 그래서 더더욱 1승이 간절할 것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KGC의 사활을 건 경기 전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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