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마약파문, '그알'이 파헤친다
[스포츠경향]
황하나 마약파문, ‘그알’이 파헤친다
가수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의 마약 파문에 ‘그알’이 나선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텔레그램 마약방 ‘바티칸 킹덤’ 운영자로 ‘바티칸’을 사용하는 이 모씨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면서 “최근 구속된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마약 입수 경로에 대해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황하나는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전 남자친구 박유천과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 이중 일부를 서울 자택 등지에서 7차례에 나눠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이던 지난해 8월부터 지인들과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입건돼 7일 구속됐다. 그러나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편 오씨는 지난해 9월 경찰 조사에서 황씨의 마약 투약을 부인하는 증언을 했다. 황하나가 잠든 사이 자신이 주사기로 투약을 했다고 말한 것. 그러나 지난달 22일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거짓진술을 했다’며 황하나의 마약 투약을 자백한 뒤 이틀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망했다. 그러나 오씨의 지인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사람이 아니라며 오씨의 죽음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바티칸 킹덤’은 황하나의 구속으로 대중에 알려진 국내 마약 유통 조직이다. 경찰은 올해초 ‘바티칸 킹덤’의 국내 총책 이 씨를 포함해 조직원 17명 등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 씨가 운영하던 마약조직의 중간 판매책 중에는 남 씨가 있는데, 황 씨에게 마약을 공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씨는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중이다.
미궁에 빠진 황하나 마약 파문에 ‘그것이 알고싶다’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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