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수정 논란' 보그, 美 부통령 당선인 새 사진으로 한정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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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을 표지로 내세웠다 '피부색 수정 논란'을 겪은 패션 매거진 '보그'가 새로운 표지 사진을 담은 한정판 발행 소식을 알렸다.
앞서 보그는 2월 표지 모델인 해리스 당선인의 사진을 2장 올렸다.
보그가 해리스 당선인 측과 사전 협의 없이 표지 사진을 정한 것도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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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측은 19일(현지시각)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카멀라 해리스 특집 취임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발행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보그는 2월 표지 모델인 해리스 당선인의 사진을 2장 올렸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과도한 조명이 해리스 당선인의 피부색을 지나치게 밝게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
당시 뉴욕타임스 기고자이자 파키스탄계 이민자 후손인 극작가 와자핫 알리는 “내가 삼성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보그 사진보다는 나을 것이다”라며 신랄하게 혹평했다.
보그가 해리스 당선인 측과 사전 협의 없이 표지 사진을 정한 것도 문제가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당선인 측은 “당초 하늘색 정장을 입은 상반신 사진만 표지로 쓰고 스니커즈를 신은 사진을 속지에 넣기로 합의했는데 보그가 일방적으로 바꿨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그는 “진솔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행정부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느껴 더 편안해 보이는 사진을 골랐다”라며 고의적인 사진 선택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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