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바백스 백신 선구매 눈앞.."공급시기 확정 어려워"

김근희 기자 2021. 1. 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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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코로나19(COVID-19) 백신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판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혜경 질병관리청 백신수급과장은 20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기 위해서는 우선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며 "선행돼야 할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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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기술이전 계약 선행돼야"
[안동=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기업 영상 간담회'에 참석해 노바백스사의 스탠리 에르크 대표이사와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 2021.01.20. scchoo@newsis.com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코로나19(COVID-19) 백신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판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간 기술이전 계약이 마무리되면 정부는 백신 2000만명분을 선구매할 계획이다. 공급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신혜경 질병관리청 백신수급과장은 20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기 위해서는 우선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며 "선행돼야 할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스탤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통해 백신 기술이전과 추가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방식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백신 원천기술(후보물질)을 이전받아 생산부터 공급까지 직접 관여해 국내 물량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 영국 등에서 임상3상이 진행 중이다. 이르면 1분기 중 허가 신청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과장은 "노바백스의 백신은 아직 임상3상 중인데다가 두 회사간 기술이전 계약이 끝나야 국내에서 생산하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시기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가 노바백스의 백신 2000만명분까지 확보하게될 경우 △모더나 2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코백스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등 모두 7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게 된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획은 순항 중이다. 신 과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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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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