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감성 자극하는 '현타' 변요한 연기 열정 [스타와치]

장혜수 2021. 1. 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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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또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회에서 '현타'를 느끼는 바와 같이 변요한의 연기 고충은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말을 유난히 실감 나게 했다.

하지만 변요한이 느낀 '현타'를 다르게 해석하자면 그의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하는 것과 같다.

연기에 대한 변요한 고충에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페르소나, 즉 보통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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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누구나 한번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또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1월 19일 공개된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에서는 배우 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기에 대한 변요한의 고찰과 함께 모두가 일상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생겼다. 그는 연기에 대해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나도 나를 알아가는 과정인데 다른 사람을 연기 하는게 가끔 현타(현실자각 타임)?"라며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다른 인물을 통해 지혜를 배우는 건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타인과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듯이 그는 연기를 할 때 본래 자신을 잊을 만큼 상대 연기자와 상호 적응해나가야 했다.

변요한이 '배우' 변요한과 '인간' 변요한의 간극을 느끼는 듯하다. 하지만 그의 간극은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일이다. 누구나 쉽게 겪는 일이었던 것. 어딘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의 연기에 대한 고찰과 공백기에 관한 이야기가 보통 감성을 자아내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나게 했다.

배우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일상에서 약간의 연기를 한다. 사람들은 그저 자각하지 못한 채 어느 정도의 가식을 유지하며 페르소나로 살아간다. 페르소나는 사람이 사회적 활동을 할 때 보이는 모습 등을 말한다. 페르소나는 사회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편 페르소나는 우리를 편하게 하면서도 변요한이 앞서 언급한 '현타'와 같이 자신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가 사회에서 '현타'를 느끼는 바와 같이 변요한의 연기 고충은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말을 유난히 실감 나게 했다. 하지만 변요한이 느낀 '현타'를 다르게 해석하자면 그의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하는 것과 같다. 그가 작품 속 캐릭터에 몰입하고 일체 했기에 그에게 '현타'가 찾아올 수 있었기 때문.

변요한은 tvN '미생'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등 여러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였다.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관을 넘나드는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가 소화한 대부분 캐릭터는 많은 사람에게 보편적인 감성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그의 연기가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현재 변요한은 설경구와 함께 주연을 맡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연기에 대한 변요한 고충에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페르소나, 즉 보통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의 치열한 배우로서의 삶을 느낄 수 있었다. 친근함과 솔직함으로 무장한 변요한의 고백에서 그의 연기 열정과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카카오TV '톡이나 할까'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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