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의지 강해" KIA, 30일까지 양현종과 계약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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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프리에이전트(FA) 양현종(33)을 한 번 더 기다린다.
KIA 조계현 단장은 20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양현종 측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선수 본인의 메이저리그행 의지가 여전히 강하더라. 30일까지 시간을 조금 더 달라고 해서 우리가 한 번 더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냥 기다릴 수 없기에 양현종 측은 20일을 자체 '데드라인'으로 설정하고 메이저리그 팀들의 추가 제안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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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계현 단장은 20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양현종 측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선수 본인의 메이저리그행 의지가 여전히 강하더라. 30일까지 시간을 조금 더 달라고 해서 우리가 한 번 더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양현종은 FA 시장이 열린 뒤 꾸준히 미국무대를 노크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구단들의 만족스러운 제안은 오지 않았고, 이는 해를 넘겨서도 마찬가지였다.
마냥 기다릴 수 없기에 양현종 측은 20일을 자체 ‘데드라인’으로 설정하고 메이저리그 팀들의 추가 제안을 기다렸다. 원 소속팀 KIA 역시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먼저”라며 20일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첫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20일이 점점 다가오자 KIA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KIA 실무자는 양현종 측과 14일에 첫 접촉을 한 데 이어 19일 다시 만나 구체적인 계약조건까지 제시했다. 조 단장은 “(19일) 오후 2시 정도에 만났다. 19일 하루에만 6시간 넘게 얘기를 나눴다. 양쪽이 충분히 얘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KIA는 19일 늦은 오후 “구단은 양현종 측과 만나 충분히 의견을 주고받고 교감을 나눴다. 최종 합의 전까지는 협상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관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조 단장은 20일 양현종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선수 본인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가 여전히 강하고, 30일까지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는 내용이었다. KIA는 양현종 측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조 단장은 “가장 힘든 건 선수 본인일 것이다. 요청한 날짜까지는 기다린다. 30일 오후에 3번째로 만나 얘기를 더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현종 측은 30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추가 제안을 기다린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이 아니라 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도전하기 때문에 기한의 압박은 없다. 꿈의 무대 도전을 위한 양현종의 마지막 열흘이 시작됐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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