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故전원식 일병, 70년 만에 가족 품 안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국영웅 故전원식 일병이 70여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다.
故전원식 일병은 1951년 2월 아내와 두 살 난 딸을 남겨두고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여했다.
故전원식 일병의 유해는 2015년 10월 경기도 가평에서 두개골을 포함해 단추, 옷핀, 빗 등 23점의 유품과 함께 발견됐다.
故전원식 일병의 신원 확인은 2000년 4월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래 157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원식 일병 귀환 행사를 진행했다.
故전원식 일병은 1951년 2월 아내와 두 살 난 딸을 남겨두고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여했다.
이후 같은 해 2월 가평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故전원식 일병의 유해는 2015년 10월 경기도 가평에서 두개골을 포함해 단추, 옷핀, 빗 등 23점의 유품과 함께 발견됐다.
2019년 11월 채취한 고인의 자녀(딸) 유전자와 비교 분석한 결과 가족관계를 최종 확인했다.
故전원식 일병의 신원 확인은 2000년 4월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래 157번째다.
유해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중순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황기철 신임 국가보훈처장에게 경북도내에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건의하기도 했다.
경북권 국립보훈요양원이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소재하고 있어 도내 국가유공자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탓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故 전원식 호국영웅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참전 유공자와 후손들을 정성을 다해 모시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 연휴에 일감 몰릴 택배 업계…정부, 분류인력 6천명 투입
- 예상 밖 정의용 재발탁…'한반도 프로세스' 의지 표출
- 만취 여친 성폭행해 낙태까지…2심서 '집행유예' 풀려나
- [영상]與, 주호영 '文대통령 사면' 발언에 발끈…"탄핵 불복선언"
- 日 자본 마음대로 철수…울고야 만 한국산연 노동자들
- '확진자 접촉' 박근혜 전 대통령,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 美, 대북 접근법 재검토…"안보와 인도적 상황 주목"
- 박영선 장관 사의 표명…서울시장 출마 선언 임박
- 이재명 "경기도민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 [단독]이재명, 경기도 의원 이어 청년 의원 연쇄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