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막는다" 장수군, 종교시설 방역물품 제공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종교시설을 연결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장수군은 20일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기준이 연장된 가운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종교시설에 마스크 3000장과 체온계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영수 군수는 번암면의 영광교회를 찾아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장수군 공무원들은 직접 종교시설을 찾아 방역물품을 나눴다.

종교시설에 마스크와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앞당겨 극복하기 위해 강화된 방역 조치사항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기간동안 중점관리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위반 시설에 대해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관한법률’에 의거해 행정명령을 하는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이행과 점검,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종교시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이웃인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종교시설에도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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