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무대" 체리블렛, 2년만에 첫 미니앨범..달콤 가득한 컴백 [종합]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체리블렛이 추위를 녹이는 달달한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체리블렛은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Cherry Rush’ 프레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8월 발매한 '알로하오에 (Aloha Oe)'로 컬러풀한 여름을 선사한 체리블렛은 러블리하고 달콤한 매력을 장착하고 5개월 만에 돌아왔다.

멤버들은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하게 됐는데 더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다. 기다려주신 팬분들 감사드리고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체리블렛의 첫 번째 미니 앨범 ‘Cherry Rush(체리 러시)’는 달콤한 음식을 섭취한 뒤 에너지가 치솟는 상태를 뜻하는 ‘슈가 러시(Sugar Rush)’에서 따왔으며, 체리블렛의 달콤한 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러브 스윗 에너지(LOVE SWEET ENERGY)’로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행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Love So Sweet’은 캔디보다 달콤한 사랑에 빠진 체리블렛의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곡. 레트로한 사운드 기반의 신스 팝 장르로,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베이스 라인들로 구성돼 세련미를 더한다.

멤버들은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퍼포먼스였던 것 같다. 동선과 대형이 예쁘고 다양해서 보시는 분들께서 맛있는 무대다 라고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연습했다"며 "또 안정적인 라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라이브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멤버 유주는 앞서 유주가 출연하는 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촬영 현장에 참여했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

이날 쇼케이스에 불참한 유주에 대해 멤버들은 "저희도 정말 아쉬웠고 유주도 아쉬워하고 있다.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행히 유주 자가격리 기간이 내일까지여서 별일이 없다면 '뮤직뱅크'부터는 완전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러블리한 체리 모드와 강렬한 블렛 모드로 활동하고 있는 체리블렛은 두 모드의 매력에 대해 "체리 모드에서는 저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화보나 재킷사진 CF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 같고 블렛 모드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매력으로 가졌다 다양한 무대와 커버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이미지가 체리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퍼포먼스는 블렛스럽고 에너제틱한 모습이 많이 있다. 이번 'Love So Sweet' 무대에서도 콘셉트는 달콤하지만 무대에서는 당당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데뷔 2주년을 맞이하는 체리블렛은 스스로 성장한 부분을 묻자 "실력적인 면도 발전한 부분이 있는데 2년 동안 늘 함께 있어준 팬분들, 멤버들, 저희를 위해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을 더 챙기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 내면적으로 더 성숙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첫 미니앨범인 만큼 체리블렛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러블리해 보이지만 실력은 강렬하고 멋진 그룹이라는 평을 받고 싶다"며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라고 인정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체리블렛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체리 러시’를 발매한다./mk3244@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