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공사장서 19일 발파작업 중 원인미상 화재(종합)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2021. 1. 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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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기 고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터널 공사장에서 발파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18시간여 만에 진화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5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GTX A노선 3공구 공사현장 지하 83m에서 발파 작업 중 화재가 일어났다.

화재로 굴삭기 1대, 전기시설, 흡음재와 고무 방음재 등이 불에 탔다.

당시 발파 작업은 화재 발생 약 10분 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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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3공구 공사현장에서 지하 발파작업 중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사진제공=고양소방서
[서울경제]

지난 19일 경기 고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터널 공사장에서 발파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18시간여 만에 진화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5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GTX A노선 3공구 공사현장 지하 83m에서 발파 작업 중 화재가 일어났다.

갱도에 있던 작업자들은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에 검은 연기가 나면서 소방당국에는 27건의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굴삭기 1대, 전기시설, 흡음재와 고무 방음재 등이 불에 탔다.

당시 발파 작업은 화재 발생 약 10분 전 이뤄졌다. 연기로 인해 현장 진입이 불가능해 소방당국은 불이 자연적으로 꺼지고 지하에 있던 연기가 다 빠질 때까지 추가 화재 위험성에 대비해 경계 근무를 해야 했다.

소방 인력 53명, 장비 25대가 투입돼 3시간 간격 교대로 근무했다. 연기가 완전히 다 빠진 최종 진화 시간은 18시간여 만인 20일 오전 11시 30분께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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