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민예총, 황희 문체부 장관 내정에 "환영"

조용철 2021. 1. 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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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이 공동 명의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20일 낸 성명에서 "문재인정부는 1년 남짓 임기를 남기고 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이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지점들이 너무나 많은 것도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개혁의 길'이 얼마나 지난한 것인지를 역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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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이 공동 명의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20일 낸 성명에서 “문재인정부는 1년 남짓 임기를 남기고 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이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지점들이 너무나 많은 것도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개혁의 길’이 얼마나 지난한 것인지를 역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관료제를 비롯한 사회시스템의 개혁은 그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전반적인 사회시스템을 개혁하고 혁신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문재인정부를 부족하나마 ‘개혁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예술가들은 그간 역사의 매 시기마다 전반적인 사회개혁을 위해 모든 시민들과 함께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선 황 내정자에 대해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전반을 아우르기엔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황 내정자가 친문 핵심 인사인 만큼 문체부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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