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2020' 김종석 하차하니 진미령 출연이라니[TV와치]

한정원 2021. 1.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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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연기력이 아쉬워서 어떡할까.

1월 19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 드라마 '불새 2020'(극본 이유진/연출 이현직) 62회 말미에는 가수 출신 진미령이 서정민(서하준 분) 고모 서희수로 첫 등장했다.

'불새 2020'은 서문수(김종석 분)의 죽음과 더불어 새로운 인물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불새 2020'은 지난 2004년에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불새' 리메이크 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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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이토록 연기력이 아쉬워서 어떡할까. 원작에 민폐가 될 정도다.

1월 19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 드라마 '불새 2020'(극본 이유진/연출 이현직) 62회 말미에는 가수 출신 진미령이 서정민(서하준 분) 고모 서희수로 첫 등장했다. 서희수(진미령 분)는 서정민 돕는 척 기업을 차지할 계획을 세웠고 서정민은 서희수의 속내를 알아챈 뒤 신경전을 벌였다.

'불새 2020'은 서문수(김종석 분)의 죽음과 더불어 새로운 인물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그러나 여전히 배우들의 아쉬운 연기력이 몰입도를 깬다는 반응이다. 63회에서는 서정민을 쫓아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는 서희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적폐 청산을 선언하며 검찰에 자진 출두한 서정민을 어떻게 위기에 빠트릴지 고뇌하는 장면이었다.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켜야 하는 장면이었지만 진미령의 어색한 표정과 대사 처리는 아쉬움을 불렀다.

'불새 2020'은 지난 2004년에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불새' 리메이크 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몰아치는 전개와 자극과는 거리가 먼 애틋한 멜로를 담으며 첫 방송부터 큰 호평을 얻었던 '불새 2020'은 2회부터 시청자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이지은(홍수아 분)은 처음 본 장세훈(이재우 분)에게 키스를 하며 사귀자고 말했고 장세훈은 다음 날 화답의 키스를 하며 연애를 시작했다. 섬세하지 않은 서사와 날뛰는 감정선은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한 방영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키스신과 베드신, 세월을 감안하지 못한 촌스러운 대사는 시청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많은 문제 중에서도 꾸준히 지적을 받은 건 배우들의 연기력이었다. 특히 남자 주인공인 이재우와 서문수 회장 역할을 맡은 김종석은 분량에 비해 부족한 연기력과 과한 표정 연기로 몰입을 깨트린다는 혹평을 받았다.

근데 이젠 김종석이 죽음을 맞이하니 진미령이 나타났다. 중반부에 들어서며 애틋한 사랑보단 서로를 향한 복수극을 보여주고 있는 '불새 2020'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인 만큼 남다른 활약을 보여줘야 할 지점에 아쉬움을 남긴 캐스팅이다. 종영 후에도 사랑받던 원작과 달리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21일 방송 예정인 64회에는 장세훈의 심장병 재발을 알게 된 미란(박영린 분)의 모습이 예고됐다. 아직 회수될 떡밥이 많은 만큼 '불새 2020'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SBS 일일 아침 드라마 '불새 2020')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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