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에 통합 가전 시험실 구축
오로라 기자 2021. 1. 20. 15:27
LG전자가 경남 창원시에 있는 생활가전 공장에 5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생활가전 통합 시험실을 만든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시험실 구축에 돌입한다.
통합 시험실은 LG전자 창원2사업장 내에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1만8800㎡(약 5687평)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장 곳곳에 분산돼 있던 각종 가전제품의 시험실이 이곳으로 모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통합 시험실엔 각종 생활가전의 시험 데이터를 즉각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신제품 개발이나 기존 제품의 성능 향상 속도가 모두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LG전자는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창원1사업장에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 완공 목표로, 총 투자 금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 류재철 LG전자 부사장(H&A사업본부장)은 “창원사업장을 세계 가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스마트팩토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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