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식사도 온라인으로′..최종환 파주시장, 코로나19 근무자들과 비대면 식사

최 시장 ″코로나19 종식 위해 조금만 더 힘 내달라″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제는 기초지자체장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하는 식사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일 영하의 추위속에서 선별검사소 근무 등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비대면 점심식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돼 직원들 간의 식사 모임이 어려워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비대면 식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19 때문에 밖에서 만나기 어려워 줌(zoom)을 켜고 회식을 하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고 들었는데 시장님과 직접 체험해 보니 만나서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신선했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몸도 마음도 힘들겠지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사진=파주시 제공)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