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고둥 사먹었다가 어머니 사망..사온 아들은 병원행

오세중 기자 2021. 1. 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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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들이 시장에서 사 온 고둥을 먹은 8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경 포항시 남구 문덕리의 한 아파트에서 고둥을 먹은 50대 A씨와 A씨의 80대 어머니가 쓰러졌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장에서 사온 고둥을 먹은 후 구토와 함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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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남부경찰서.(뉴스1 자료)ⓒ 뉴스1


50대 아들이 시장에서 사 온 고둥을 먹은 8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경 포항시 남구 문덕리의 한 아파트에서 고둥을 먹은 50대 A씨와 A씨의 80대 어머니가 쓰러졌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아파트 현관문 앞과 거실에 각각 쓰러져 있던 두 사람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의 어머니는 사망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장에서 사온 고둥을 먹은 후 구토와 함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고둥에 있는 독소에 마비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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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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