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의 작별인사..'사랑하는 나의 중기부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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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20일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박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랑하는 나의 중기부 직원들'에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 654일 동안 우리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아왔다. 우리 함께 많은 일을 했다"며 중기부 장관으로 지냈던 시간들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사의를 표명한 박 장관 후임으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3대 중기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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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20일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박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랑하는 나의 중기부 직원들'에게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제 결국 헤어질 시간이 되었군요. 정녕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떠나야만 하게 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654일 동안 우리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아왔다. 우리 함께 많은 일을 했다"며 중기부 장관으로 지냈던 시간들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강원산불 피해현장부터 코스피 3000시대 주도, K-진단키트·방역·뷰티 지원, 재계 2위 규모 일자리 창출, 자상한기업, 일본 경제 보복에 맞선 '강소기업100', 소상공인·중소기업 디지털화(스마트상점·공장·공방·서비스), K-Sale 영역 구축, BIG3(바이오·미래차·시스템반도체) 견인, 마스크대란 해결, 구례·하동 수해피해 1:1 맞춤형 지원, 백신주사기 대량 생산 등을 언급하며 1년 9개월 동안 다양한 일을 함께 해서 고맙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사상 최초로 소상공인에게 직접 현금지원을 한 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 신속 지급을 위해 밤 새던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잊지 못한다"며 미안한 감정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소상공인 디지털화에 이어 '프로토콜 경제', '소상공인 구독경제' 기틀을 만들고 있다"며 "중기부는 세종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을 디지털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곳간을 곡식을 쌓아두기 위해서만 지으면 복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정부는 곳간에 곡식을 쌓기도 해야하지만, 국민과 함께 잘 나누는 기회가 부여된 국민 머슴이다. 늘 국민을 섬기는 중기부 여러분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때론 '질주영선', '버럭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 주신 직원 여러분께 뜨거운 사랑을 보낸다. 이제 제가 꼭 보듬고 싶었던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고 갑니다"라며 "정말 애써 주셔서 감사했다. 많이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사의를 표명한 박 장관 후임으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3대 중기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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