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노인의치 희망자 18명 선착순 모집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힘든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의치 시술비를 지원한다.

진안군보건소는 노인의 구강 회복과 건강한 구강유지를 돕고자 '노인의치(틀니)사업'의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만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를 대상으로 1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존 사업으로 틀니를 지원받은 노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편악만 시술 받은 경우는 반대편 편악도 신청 가능하다.

군은 완전의치, 부분의치를 모두 지원하고, 대상자에게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적용 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부분 의치의 경우는 1인 편악기준 보철(지대치) 3개까지 가능하다.

앞서 군은 진안군치과의사회와 협의를 거쳐 관내 치과의원 4곳을 시술기관으로 정했다. 지원 대상자는 접근성 등을 고려해 시술기관에 의뢰한 후 의치제작과 사후관리를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보건소 건강증진팀 구강보건실 (063-430-853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노년에 잘 씹는 것이 건강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치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치아 건강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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