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년일자리센터 문 열어.. 일자리 통합지원

울산청년일자리센터 개소식이 20일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청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청년일자리센터가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울산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 일자리 통합지원기관으로서 청년특화일자리 상담과 발굴, 취업역량강화 지원,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 남구 벤처빌딩(남구 옥현로 129) 2층에 둥지를 틀어 인근에 있는 대학일자리센터, 울산청년센터, 청년재단, 청년일자리카페 등 청년 관련 기관들과 연계 협업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날 개소식과 함께 ‘2021년 울산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일하는 청년! 내일(job)이 있는 울산’이라는 비전으로 △청년특화 일자리 지원망 구축 △실전 취업역량 강화 △청년 일생활 균형 촉진 △포스트코로나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참여 유도 등 5가지 전략 추진하게 된다.

올해 주요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대비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디지털 전환(DX) 일자리 지원사업 등 신규 일자리 사업 9개를 포함해 24개 사업에 53억 원을 투입하며 청년 1473명을 지원하게 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청년일자리센터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단순 취업 상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청년들이 하루 빨리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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