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이주 지원

고시원 쪽방 등 거주자 주거안전망 구축

부산시는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국토교통부 주관 ‘주거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은 고시원·쪽방, 반지하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업 접수 및 평가에 나서 남구를 선정했다. 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2년 연속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비주택 거주자 대상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로 임대주택 이주수요를 발굴, 이주를 지원하고 조기 정착할 수 있게 공동체 형성과 사례관리도 돕는다.

지난해 15세대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했고 올해는 25세대 이주를 목표로 한다.

부산시와 남구는 주거 지원 정보가 부족하거나 이주 과정을 홀로 감당할 수 없어 임대주택 입주를 포기하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된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부산시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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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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