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식 前 포스코 3대 회장 별세..포스코 회사장

류태웅 2021. 1.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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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정 전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정 전 회장 장례를 회사장으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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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명식 전 포스코 3대 회장. [사진= 포스코 제공]

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정 전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 재직 당시 박 명예회장을 만난 것이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건설에 일조한 계기가 됐다. 특히 1970년 포항제철소 열연비상 당시 전사동원체제를 도입, 공기를 만회한 일화는 유명하다. 'POSCO' 영문명 도입과 제철소 조업에서 출하까지 관제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이끌었다.

1968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 1993년 한국철강협회장, 1995년 포스텍 이사장 등을 지냈다. 1976년 동탑산업훈장, 1981년 은탑산업훈장, 1989년 체육훈장 백마장, 1990년 금탑산업훈장, 1992년 백상체육대상과 대한민국과학기술상 등의 상훈을 받았다.

포스코는 정 전 회장 장례를 회사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22일 9시다. 장지는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공원묘원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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