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영선 출마용 개각..장관이 선거용 명함인가"

강민우 기자 2021. 1.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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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예고했던 박 장관의 사임 발표에 때를 맞춰 이뤄졌다."라며 "특정인의 보궐선거용으로 비친다는 점에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모두 남성이 발탁된 것에 대해 "30%에 근접했던 내각의 여성 비율이 10%대로 낮아졌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주저앉은 점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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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

정의당이 오늘(20일) 청와대가 단행한 중소벤처기업부, 외교부, 문화체육부 3개 부처 개각에 대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 출마용 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예고했던 박 장관의 사임 발표에 때를 맞춰 이뤄졌다."라며 "특정인의 보궐선거용으로 비친다는 점에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모두 남성이 발탁된 것에 대해 "30%에 근접했던 내각의 여성 비율이 10%대로 낮아졌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주저앉은 점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수석대변인은 정치인 출신의 장관 내정자가 잇따라 기용되는 것과 관련해 "내각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라면서도, "해당 부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면 곤란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초부터 현재까지 한 달 보름 동안 무려 세 차례, 총 10개 부처의 개각이 단행됐다."라면서 "장관의 직이 집권당의 선거용 명함으로 잦아지는 것은 국민 눈높이로 볼 때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정호진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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