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K-택사노미' 개발 및 운영으로 교수·학습법 지원

이미정 2021. 1. 20.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전공 과정 심화에 따른 맞춤형 교수법 지원을 위해 교수법 분류 체계 'K-Taxonomy(K-택사노미)'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K-택사노미는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인 Bloom의 교육 목표 분류법을 기초로 학습 목표를 총 6개로 구분해 교수들이 전공 강좌에 맞는 교수법을 학습 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 매트릭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공 맞춤형 교수법 매트릭스 'K-Taxonomy' 확대 통해 강의 만족도 향상 기대
사진= 극동대학교. 제공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전공 과정 심화에 따른 맞춤형 교수법 지원을 위해 교수법 분류 체계 'K-Taxonomy(K-택사노미)'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K-택사노미는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인 Bloom의 교육 목표 분류법을 기초로 학습 목표를 총 6개로 구분해 교수들이 전공 강좌에 맞는 교수법을 학습 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 매트릭스다.

극동대는 전공 분야의 풍부한 지식이나 경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적절한 교수·학습 방법의 부재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고충을 겪는 교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공교육과정에 필요한 교수법을 지원하는 분류법 K-택사노미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론 중심의 기초 수업으로 시작하여 고학년이 되면서 실험·실습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맞춰 교수들은 K-택사노미에 기반해 담당 강좌를 6가지 학습 목표(기억, 이해, 적용, 분석, 평가, 창조)로 분류된 매트릭스에 따라 맞춤형 교수법을 선택해 수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교원들은 직접 교수법을 고안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강좌의 단계별 특성에 맞는 교수법 지원을 통해 수업 내용의 개발 및 개선에 몰두할 수 있다.

또한 교원들이 수업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더욱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교수·학습법을 적용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 K-택사노미를 도입해 운영 중인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의 경우 강의 전달 방식의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일례로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장 유미선 교수는 2020학년도 2학기에 저학년에게 이론과 관련된 지식의 기억과 이해를 촉진하는 교수법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K-택사노미에 기반하여 개발한 시각화 자료를 화면 공유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기억과 이해를 도왔다. 고학년에게는 프로젝트 기반 교수법을 적용하여 각 학생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유미선 교수는 "학과 교수들이 교육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습득할 수 있는 통로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전공맞춤형 교수법을 도입했다"며 "교원들은 교수법을 고안해야 하는 수고를 덜었고, 학생들은 수준 높은 수업을 통해 극대화된 학습 효과를 이끌어냈으며, 향후 점진적인 강의 만족도 향상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극동대학교는 이러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강의 평가를 기반으로 성공 사례를 분석해 K-택사노미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내용을 공유하여 참여 학과 전공 교수진들을 지원하고 타 학과의 참여를 독려하며, 간담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공 맞춤형 교수법 체계의 발전과 정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