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기 마지막 날 무더기 사면..본인은 제외

김영아 기자 2021. 1. 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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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 내일(21일) 새벽 대통령직에서 물러납니다.

사면 대상자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후원자인 사업가 엘리엇 브로이디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자신과 가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미국-멕시코 장벽 건설 모금액을 유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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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측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만료 직전 73명을 사면하고 70명을 감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 내일(21일) 새벽 대통령직에서 물러납니다.

사면 대상자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후원자인 사업가 엘리엇 브로이디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자신과 가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미국-멕시코 장벽 건설 모금액을 유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장벽 건설 관련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거액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지난해 8월 체포됐습니다.

브로이디는 트럼프에게 거액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한 사업가로 외국 로비 관련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이밖에 구글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이끌다 우버로 스카우트된 뒤 기술 절도 혐의로 소송을 당한 앤서니 러밴도우스키도 포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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