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트럼프, 신당 창당 가능성도..당명은 '애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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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과 신당 창당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여러 측근들을 모아 창당 문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이 현실화할 경우 타격을 입는 것은 공화당이다.
다만 창당 착업이 꽤 오랜 시간과 많은 인적 자원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창당 작업을 시작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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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과 신당 창당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여러 측근들을 모아 창당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정당의 이름을 ‘애국당(Patriot Party)’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널은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퇴임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이 현실화할 경우 타격을 입는 것은 공화당이다. 그가 공화당을 떠나 신당을 창당한 뒤 대선에 도전한다면 지지층이 겹치는 공화당으로서는 정권 탈환 목표에 빨간 불이 켜지기 때문이다.
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기를 막고자 탄핵에 가담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통과시킨 뒤, 민주당에서 준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금지 법안에 동참하자는 기류다.
다만 창당 착업이 꽤 오랜 시간과 많은 인적 자원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창당 작업을 시작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저널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는 의례적인 환영행사마저 거부했다. 전임 대통령이 후임의 취임식에 불참하는 것은 1869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152년 만에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이후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로 이동할 예정이다. 플로리다는 ‘트럼프의 제2의 고향’이라고 불릴 만큼 지지기반이 두터운 곳이기도 하다.
플로리다에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이사를 계획 중이다.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정치적 후계자’로 지목되는 장녀 이방카가 2022년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도 이전부터 나왔다.
플로리다주는 2020년 대선에서 주요 경합주 중 트럼프가 이긴 2곳 중 하나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기반으로 정치적 재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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