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남도 이원군서 조선시대 향교 유적 발굴

권영전 2021. 1. 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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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함경남도 이원군 구읍리에서 조선시대 향교 유적을 새로 발굴해 국가보존유적으로 지정했다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원향교'는 조선 영조 33년(1757년)에 세워진 양반 자제 교육기관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이 올해 새로 발굴·고증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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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시 용강군서 고구려벽화무덤 발굴 북한이 지난해 10월 발굴 소식을 전한 남포시 용강군 은덕지구 소재 고구려벽화무덤 '용강사신무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최근 함경남도 이원군 구읍리에서 조선시대 향교 유적을 새로 발굴해 국가보존유적으로 지정했다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원향교'는 조선 영조 33년(1757년)에 세워진 양반 자제 교육기관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이 올해 새로 발굴·고증한 유적이다.

현재 출입문인 숭문(崇門·외삼문)과 강의 공간인 명륜당, 학생들의 학습·숙식 공간인 동재와 서재,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 등이 남아있다.

숭문은 2층으로 된 겹처마합각집으로 정면 3칸·측면 3칸 규모이고, 숭문과 마주한 명륜당은 지면에서 3m 높이에 위치한 정면 5칸·측면 2칸 크기다.

명륜당 뒤편에 있는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북한 내 향교 유적 중 가장 크게 세워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원향교는 봉건사회 시기의 교육제도와 향교 건축술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지난해 남포시 용강군 은덕지구와 황해남도 안악군 월지리에서 각각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인 '용강사신무덤'과 '현천1호무덤' 등도 국가보존유적으로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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