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각 장관 지명자들 일제히 대중 강경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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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장관 지명자들이 일제히 대중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글로벌 패권을 두고 미중간 견제가 치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임 정부의 대중 강경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 블링컨 트럼프 접근 방식에 문제 있었지만 목표는 옳았다 :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노선 계승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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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일(현지시간)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장관 지명자들이 일제히 대중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글로벌 패권을 두고 미중간 견제가 치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임 정부의 대중 강경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 옐런 재무장관 모든 수단 사용할 준비 됐다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9일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은 명백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경쟁자"라고 강조했다.
옐런 지명자는 중국의 덤핑 판매, 무역 장벽, 불법 보조금 지급 등의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옐런 지명자는 다만 중국에 대처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행동하기 보단 동맹국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했던 일방적이고 독자적인 방식이 아닌 동맹국과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더힐은 해석했다.
◇ 블링컨 트럼프 접근 방식에 문제 있었지만 목표는 옳았다 :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노선 계승 의지를 밝혔다.
블링컨 지명자는 "많은 분야에서 트럼프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지만 (중국에 대한) 그의 기본 원칙은 올바른 것이었다"며 "그 어떤 나라보다도 중국이 미국에 가장 중대한 도전을 제기한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장지역 위구르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이 인종청소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선에 동의한다면서 이 지역에서 소수민족 주민들의 강제 노역으로 생산되는 제품의 수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보 국장 중국 억제하기 위해 정보력 활용하겠다 :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도 비슷한 기조를 이어갔다. 헤인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의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며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행동과 인권 위반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정보력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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