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학대 녹음했다가 몰상식한 엄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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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학대를 의심해 자녀 옷 속에 녹음기를 숨겨 등원시켰다가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학부모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호소했다.
청원인은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해) 수상히 여겨 옷 속에 녹음기를 넣기로(...중략) (녹음에는) 소리지르고 아이가 우니 나가라고 (하는 교사의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다)"라면서 "학대를 주장하니 어린이집 측은 교사 해임도 안하겠다고 저희보고 나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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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어린이집 학대를 의심해 자녀 옷 속에 녹음기를 숨겨 등원시켰다가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학부모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호소했다. 그는 어린이집으로부터 극성엄마로 치부되며 2차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추홀구 어린이집 정서학대'라는 제목으로 한 청원인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해) 수상히 여겨 옷 속에 녹음기를 넣기로(...중략) (녹음에는) 소리지르고 아이가 우니 나가라고 (하는 교사의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다)"라면서 "학대를 주장하니 어린이집 측은 교사 해임도 안하겠다고 저희보고 나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장은 사과보다 녹음이 불법인거 아시죠?라면서...(중략)녹음지워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소문에 (어린이집 측은 저희가) 이런 일로 원을 그만둔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렇게 일 벌려놓고 나갔다, 극성엄마라고 소문을 내고, 저희를 몰상식한 엄마로 몰아가고 있다"고도 하소연했다.
청원인은 지난해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에서 5살 자녀가 교사로부터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이 청원인은 자녀 옷 속에 녹음기를 숨겨두고 학대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교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면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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