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입 고사장서 '코 노출' 수험생 실격 처분
황대훈 기자 2021. 1. 20. 14:25
[EBS 정오뉴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 긴급사태까지 선포된 일본에서 코를 내놓고 마스크를 쓴 수험생이 실격 처분을 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대학입학 공통 테스트에서, 도쿄 지역에서 응시한 49세 남성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라는 감독관의 요구를 여섯 차례나 무시하다 '부정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실격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실격 처분을 받고도 고사장에서 나가기를 거부한 채 계속 소동을 피워 결국 건조물 퇴거 불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대훈 기자 (hwangd@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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