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 환자의 30%, 퇴원 후 다시 입원"
송성환 기자 2021. 1. 20. 14:24
[EBS 정오뉴스]
지난해 영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환자 열 명 가운데 세 명은 후유증으로 5개월 안에 다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영국 래스터대 연구진과 통계청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4만 7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29.4%가 퇴원 후 140일 이내에 재입원했고, 12.3%는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일반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환자의 재입원 비율은 3.5배, 사망률은 7배 더 높게 조사됐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의 호흡기 질환과 당뇨병, 심장 질환 등의 위험성이 일반 환자군보다 높게 나타났다"면서 "국민건강보험 재정에도 유례없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성환 기자 (ebs13@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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