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미안".. 김포시청 40대 공무원 유서 남기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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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미안하다."
경기도 김포시청의 40대 공무원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8분쯤 김포시 마산동의 한 주택에서 김포시 소속 공무원 A(45)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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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청의 40대 공무원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시신은 여동생이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20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8분쯤 김포시 마산동의 한 주택에서 김포시 소속 공무원 A(45)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인사발령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에서 본청의 기업지원업무 부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검을 원치 않는 유가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다.
최초 신고자는 여동생으로 오빠가 연락이 두절된 것 등을 이상히 여겨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조사 결과 외부에서의 침입 흔적이나 타살과 관련된 혐의점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우울증이 있었으며 유서가 발견된 점 있던 점 등을 비춰볼 때 극단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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