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MLB 드림' 이번달 결판난다.. "30일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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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양현종이 이번달 말까지 메이저리그 쪽 제안을 기다린다.
20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양현종 측은 이날 KIA 타이거즈 구단에 연락을 취해 "30일까지 메이저리그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양현종이 이날 고민 끝에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행 추진 의사를 보이며 KIA 구단도 조금 더 선수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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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양현종 측은 이날 KIA 타이거즈 구단에 연락을 취해 "30일까지 메이저리그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요청했다. KIA 구단이 이를 수용함에 따라 양현종에게는 10일의 시간이 더 주어졌다.
조계현 KIA 단장은 "미국에 가고싶어하는 마음이 강하고 미련이 많아 보인다"며 "양현종은 FA 선수고 (제안을 기다리는 건) 자신의 권리다. 저렇게 가고싶어하는데 우리도 30일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IA 구단과 양현종 측은 지난 19일 밤까지 광주에서 마라톤 협상을 가졌다.
양측은 협상에서는 별다른 합의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채 양현종이 20일까지 미국쪽 제안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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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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