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착한 선결제' 운동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린다

정경재 2021. 1. 20.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운영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착한 선결제' 운동을 벌인다.

전주시는 20일 김승수 시장과 강동화 시의회 의장, 김문영 전국공무원노조 전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선언식을 열었다.

시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금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소비 방식, "사회적 연대 필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전주=연합뉴스) 20일 오전 전북 전주시청에서 열린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선언식 행사에서 김승수 시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운영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착한 선결제' 운동을 벌인다.

전주시는 20일 김승수 시장과 강동화 시의회 의장, 김문영 전국공무원노조 전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선언식을 열었다.

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현금 또는 전주사랑상품권으로 10만∼30만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찾아 쓰는 소비 방식이다.

상품권은 음식점과 화훼업소, 공연장 등 다양한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캠페인에 시와 시 산하기관 임직원 5천여명이 먼저 참여하고 이후 기업과 금융기관, 시민 등 민간 영역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시는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 전주사랑상품권의 캐시백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리기로 했다. 월 충전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확대한다.

이러한 혜택은 이달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금액을 충전한 대상자에게 지급된다.

캠페인이 끝나는 4월부터는 10% 추가 인센티브가 사라진다.

"착한 선결제 동참해주세요" (전주=연합뉴스) 20일 오전 전북 전주시청에서 열린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선언식 행사에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0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시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시민 5만명이 전주사랑상품권을 두 달 동안 100만원씩 충전해 선결제하면 1천억원이 시중에 돌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김승수 시장은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행을 부수는 상상력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용기, 사회적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연대를 통해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 여성단체 뿔난 '신지예 대표 성폭행 사건'은…
☞ 이휘재, 층간소음 논란에 "부주의했고 실수 많았다"
☞ 남친과 헤어지자 대리모가 낳은 아이를...'발칵'
☞ 대낮 음주사고 박시연 "안일한 생각 깊이 반성"
☞ 편의점서 '285만원 골드바' 20개, 3시간 만에 완판
☞ 노선영측 "오히려 김보름의 허위 인터뷰로 고통"
☞ 스타 커플의 결별 방정식...쓰레기통에 사진이
☞ 취수장 얼어붙자 삽 들고 계곡 얼음 깬 여성공무원
☞ "배달 치킨 맛없어 다 버렸어요"…권력이 된 별점테러
☞ 바이든 취임식 불참 트럼프, 핵가방 전달은 어떻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