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운동한다고 더 오래 사는 건 아니다 (연구)

이용재 2021. 1.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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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을 하든, 느긋하게 적절한 운동을 하든 수명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TNU) 등 연구진은 평균 연령 73세의 남녀 성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살폈다.

운동량과 사망위험을 비교한 결과, 세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그저 보건 당국의 권고대로 하루 30분 정도 운동한 사람이든, 고강도 인터벌 혹은 중강도 연속 운동을 추가한 사람이든 사망률에 차이가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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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ragonImages/gettyimagesbank]

고강도 운동을 하든, 느긋하게 적절한 운동을 하든 수명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TNU) 등 연구진은 평균 연령 73세의 남녀 성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살폈다.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세 그룹은 공히 보건당국의 권고대로 하루 30분 중간 강도의 운동을 거의 매일 했다. 첫 번째 그룹은 여기에 더해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두 차례 실시했다. 두 번째 그룹은 중강도 연속(moderate-intensity continuous) 운동을 두 차례 추가했다.

운동을 지속한 5년이 지났을 때 참가자의 4.6%가 숨졌다. 운동량과 사망위험을 비교한 결과, 세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그저 보건 당국의 권고대로 하루 30분 정도 운동한 사람이든, 고강도 인터벌 혹은 중강도 연속 운동을 추가한 사람이든 사망률에 차이가 없었던 것.

게다가 세 그룹은 심혈관 질환에 걸리는 비율, 암 사망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차이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들은 더 날씬했고, 정신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Effect of exercise training for five years on all cause mortality in older adults—the Generation 100 study: randomised controlled trial)는 '영국의학저널(BMJ)'이 싣고,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소개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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