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친분 없던 정우성, 공연 제작비 100% 지원..리스펙트"[EN:인터뷰②]

배효주 2021. 1. 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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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이 정우성을 '리스펙트'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에 출연한 김선영은 1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정우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김선영은 "연극 '모럴 패밀리' 당시 정우성 배우가 극단 제작비를 지원해준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영은 정우성이 제작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에 출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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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선영이 정우성을 '리스펙트'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에 출연한 김선영은 1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정우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김선영은 '세자매'를 연출한 이승원 감독과 부부 사이이자, 극단 나베를 함께 운영 중이다. 김선영은 "연극 '모럴 패밀리' 당시 정우성 배우가 극단 제작비를 지원해준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개인적인 친분도 없는 정우성이 연극 '모럴 패밀리'를 보고 감명을 받아 재공연 제작비를 지원했다고. 김선영은 "우리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서 제작비를 100% 지원해주겠다 하셨다. 이튿날에도 문자를 해 본인은 진지하다며 '이 공연을 더 좋은 극장에서 보여주려면 얼마가 필요한가요' 하더라. 재공연이 가능한지 연출과 상의를 해줬으면 좋겠다면서"라 회상했다.

이어 "제 돈으로 했기 때문에 작은 극장에서 초라하게 했는데, 정우성 배우 덕분에 우리 극단 역사상 가장 비싼 곳에서 공연했다. 정말 감사했다"며 "정우성 배우는 예술가다. 특별한 리스펙트를 갖게 됐다. 돈이 있다고, 또 돈이 된다고 투자를 한 것도 아닌 그냥 지원해 주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다. 그 분이 갖고 있는 생각, 예술이 있어야 하는 이유, 좋은 공연에 대한 열정,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의지가 단단해야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우성 선배는 정말 멋있는 배우다. 극단 대표이자, 후배로 존경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선영은 정우성이 제작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에 출연하기도 한다. 김선영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8부작 드라마로 오픈될 예정"이라며 "정우성 배우가 현장에도 매일 온다"고 귀띔했다.

한편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선영은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 역을 맡았다.(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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