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용산 기지 확진자 속출에 '자택 대기령' 24일까지 연장

유영규 기자 2021. 1.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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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용산 미군기지에 내려진 '자택 대기령'이 오는 24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주한미군은 오늘(20일) 현재 진행 중인 용산 기지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를 고려해 애초 어제까지 내려졌던 용산 기지에 대한 '자택 대기령'을 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오늘 용산 기지에서 근무하는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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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용산 미군기지에 내려진 '자택 대기령'이 오는 24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주한미군은 오늘(20일) 현재 진행 중인 용산 기지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를 고려해 애초 어제까지 내려졌던 용산 기지에 대한 '자택 대기령'을 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용산 기지 관련 인원은 24일까지 응급상황이나 필수 임무 관련 활동, 생필품 구매, 거주지 인접 지역 내 산책 등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합니다.

부득이한 경우 대령급 지휘관이나 이에 해당하는 민간인 지휘관의 승인을 얻어 외출할 수 있습니다.

용산 기지 방문이나 용산 기지에서 다른 기지로 방문하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평택 기지에 대한 '자택 대기령'은 일부 부대와 개인을 제외하고는 예정대로 오늘 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용산 기지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주한미군은 오늘 용산 기지에서 근무하는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전했습니다.

확진된 군무원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달 8일 이후 기지 밖 거주지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일 용산 기지 미국인 군무원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약 2주 사이 용산 기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습니다.

한편 주한미군은 전 장병 대상인 '술집 출입금지' 등을 골자로 한 보건조치도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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