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생산'에 기아 주식 술렁..기아가 밝힌 입장은?

기아는 오늘(20일) '애플카 생산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기아는 공시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차도 지난 8일 애플이 현대차에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협업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전기차 공동 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기아와 거의 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주식시장은 어제 현대차그룹 내에서 기아가 애플카 생산을 맡기로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에 크게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기아는 전날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 장중 9만 9천5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