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홍콩 사무소 폐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홍콩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19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엘리엇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장기 계획에 따라 홍콩 사무소의 거래와 투자 활동을 줄이고 있다"며 "2021년 1월 1일부로 사무소를 완전히 정리한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홍콩 책임자였던 제임스 스미스가 런던으로 근무지를 옮긴 2018년 초부터 탈(脫)홍콩 움직임을 보여왔다.
올해부터 홍콩 내 거래·투자 활동도 중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홍콩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19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엘리엇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장기 계획에 따라 홍콩 사무소의 거래와 투자 활동을 줄이고 있다"며 "2021년 1월 1일부로 사무소를 완전히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 사무소직원 20여명은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로 옮겨질 예정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기존 투자와 신규 거래·투자는 런던 사무소로 이관한다.
엘리엇은 홍콩 책임자였던 제임스 스미스가 런던으로 근무지를 옮긴 2018년 초부터 탈(脫)홍콩 움직임을 보여왔다. 올해부터 홍콩 내 거래·투자 활동도 중단했다.
엘리엇의 이번 결정은 주로 효율성 측면의 이유로 내려졌지만 홍콩의 정치적 긴장 고조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FT는 "중국의 지배가 강화되는 가운데 아시아 금융허브로써 홍콩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며 "자본이 홍콩을 탈출하면서 일각에서는 싱가포르와 도쿄가 새 금융허브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1977년 폴 싱어가 설립한 엘리엇은 지난해 말 기준 450억달러(약 49조5360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한국에는 과거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반대하고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하며 알려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매 늦추는 레켐비 국내 도입 초읽기, 가격 비싸도 환자 몰릴까
- 1년 만에 47% 오른 원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부채질
- “급전 필요해”… 마이너스통장 사용액 한달새 5400억원 늘었다
- 故 조석래 회장, 효성 떠난 둘째 아들에게도 유산 준다
- [우리 곁의 외국인]④한국 생활 29년 할랄마트 사장님, 정착 비결은 “넵, 알겠습니다”
-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웠는데… 네이버 ‘제페토’ 운명은
- ‘GTX 호재에도’ 평택 청약 흥행 실패… “공급 많고, 고분양가 영향”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소속사 "5~6월 공연 예정대로 한다"
- 부모님 냉장고 안 식재료 원격으로 확인… 삼성전자, ‘AI 패밀리 케어’로 시장 공략
- ‘5월 슈퍼 위크’ 日·中 일일 관광객 수 ‘코로나 이후 최대’… 내수 반등 탄력 붙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