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김동준·김재경, 순수한 감성 멜로[MK현장]

양소영 2021. 1. 20.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준 김재경의 감성 멜로 '간이역'이 스크린을 찾는다.

김정민 감독과 배우 김동준 김재경 윤유선 허정민 진예솔이 참여했다.

김동준과 김재경이 애틋한 멜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아이돌 출신인 김동준과 김재경은 서로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준(왼쪽)-김재경.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동준 김재경의 감성 멜로 ‘간이역’이 스크린을 찾는다.

2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간이역’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정민 감독과 배우 김동준 김재경 윤유선 허정민 진예솔이 참여했다.

‘간이역’은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사랑만큼은 지키고 싶은 남자 승현과 남은 시간 동안 그를 지켜주고 싶은 여자 지아가 만들어가는 감성 멜로다.

김동준과 김재경이 애틋한 멜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동준은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 승현 역을 맡았다. 알츠하이머 판정에도 불구하고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적인 면모로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동준은 “대본을 보다 보니까 끝에는 눈물이 낫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질문을 승형을 통해 찾아보고자 했다”며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의지와 상관없이 기억을 잃어간다. 많은 걸 생각했다.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주변을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간이역' 포스터

김재경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마지막까지 기억되고 싶은 여자 지아 역을 연기한다. 지아는 시한부 인생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씩씩하게 웃어 보일 수 있는 인물이다.

김재경은 “글을 읽었을 때 제 인생을 곱씹어 보게 해주더라”며 “이런 작품을 함께 해서 많은 분들이 본인의 삶을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면 어떨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재경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영화라는 큰 의미가 있다. 이 영화 촬영하며 많이 배웠고,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줬다. 두고두고 기억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돌 출신인 김동준과 김재경은 서로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10년 넘게 알고 지내서 편하게 다가가고 이야기 나눴다. 서로 성격을 잘 알아서 누구보다 편하게 서로 의견 나눴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동창회 하는 느낌으로 첫 인사와 리딩을 한 느낌이다”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역시 “원래 친했던 사이라 스스럼없이 연락해서 한번 맞춰보자고 했다. 편하게 연기했다”고 화답했다.

윤유선은 “최근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이 많이 없다. 그런 감성을 키운 작품을 꿈꿨는데 ‘간이역’은 최근 받은 작품 중에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고민 없이 선택했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멜로보다는 인생을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라며 “순수한 사랑을 꿈꾸게 한다”고 강조했다.

‘간이역’은 2월 개봉한다.

skyb184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