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윤유선 "최근 받았던 대본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고재완 2021. 1.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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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받았던 대본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배우 윤유선이 2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이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유선은 "요즘 서정적인 작품이 많이 없어서 감성을 키운 영화를 많이 꿈꿔웠다"며 "최근에 받았던 시나리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시나리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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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유선이 20일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이역'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하고 있다. 영화는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와 그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가 그려가는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1.2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근 받았던 대본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배우 윤유선이 2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이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유선은 "요즘 서정적인 작품이 많이 없어서 감성을 키운 영화를 많이 꿈꿔웠다"며 "최근에 받았던 시나리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시나리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캐릭터는 지아(김재경)의 엄마인데 너무 마음이 아픈 엄마다. 시한부 인생을 맞이한 딸로 인해 연약한 모습만을 보일수만은 없는 엄마였다"며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남원이나 이천 촬영장이 너무 아름다워 (김)재경이와 (김)동준이가 촬영하고 있을때 나는 관광객 모드로 셀카를 찍고 그랬다"고 웃으며 "촬영장 근처에 맛있는게 많았다. 극중 엄마가 김부각을 가지고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 웃었다.

한편 2월 개봉하는 영화 '간이역'은 지아(김재경)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은 남자 승현(김동준), 그의 마지막 기억이 되고 싶은 여자 지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전에 멀어진 두 사람이 7년 뒤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러브스토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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