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찬 의령군의원, '불통 군수 권한대행' 질타

경남=임승제 기자 2021. 1. 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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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종 경남 의령군수 권한대행이 단행한 상반기 인사를 두고 공무원노조의 1인 시위에 이어 군의회까지 문제를 지적하고 나서는 등 후폭풍이 드세다.

5선의 김규찬(무소속) 의령군의회 의원은 새해 첫 임시회가 열린 1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 권한대행의 인사는 전 군민과 공무원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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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회 김규찬(무소속)의원./사진=의령군의회 제공.
백삼종 경남 의령군수 권한대행이 단행한 상반기 인사를 두고 공무원노조의 1인 시위에 이어 군의회까지 문제를 지적하고 나서는 등 후폭풍이 드세다.

5선의 김규찬(무소속) 의령군의회 의원은 새해 첫 임시회가 열린 1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 권한대행의 인사는 전 군민과 공무원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혹평했다.

그는 "공무원 노조에서 이번 인사는 소통할 수 없는 독불장군에 의한 인사로 뭐라 변명의 말도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는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서 의령군 공무원노조 남수분 지부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군청 정문 앞에서 백 권한대행을 '독불장군'에 비유하며 1인 시위에 나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6개월 전보는 가능한 하지 않겠다는 것이 역대 군수와 의회와의 약속이었다"며 "의회에서도 공정한 인사를 주문했고 적어도 6개월짜리 보직변경은 하면 안 된다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공염불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군민과의 불통, 의회와의 불통, 공무원과의 불통으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군수 권한대행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군의회는 백 권한대행의 불통에 대해서도 질책했다.

김 의원은 "관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의 면담신청은 물론 의회에서도 몇 차례 만남을 건의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인사 단행은 불통으로 인한 불신을 초래했다"며 "업무파악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반복되는 6개월짜리 인사 피해는 오롯이 군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소장에 비전문가를 발령한 것은 농업이 주를 이루는 군의 실정을 망각한 것으로 농업인들의 민심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의령군은 지난 상반기 인사에서 5급 사무관 6명, 6급 10명 등을 6개월 이전 전보 발령하는 등 총 19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 때문에 공직과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오는 4·7 재선거에서 당선된 군수가 새판을 짜도록 배려했어야 했다며 백 권한대행을 질타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심지어 김경수 경남지사와 정치적 이념을 같이하는 민주당 관계자들마저도 백 권한대행에 대한 불평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돼 있는 오영호·이선두 전 군수의 측근들이 요직에 등용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는 오는 재선거에서 당선된 군수가 새로이 인사를 단행하고 백 권한대행에 대한 인사 조치도 경남도에 요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관계 공무원들이 심도 있게 논의해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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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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