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이달에만 벌써 13건..경북도,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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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최근 지역에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하자 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에만 지역에서 대형산불 13건이 발생, 산림 14㏊를 태웠다.
조광래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 인근에서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등 도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산불 피해가 가중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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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건은 야간 발생..감시 근무시간 연장
경북도는 최근 지역에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하자 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에만 지역에서 대형산불 13건이 발생, 산림 14㏊를 태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경북도는 잦은 산불이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고 보고 예방과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각 시·군 산림부서장의 현장 지휘역량과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산림 인접지에 농산폐기물 소각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불법 소각행위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특히 이달 발생한 산불 13건 중 8건은 진화작업이 어려운 야간에 일어남에 따라 감시 인력의 근무시간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가해자 추적 및 검거에도 힘쓸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 산불 진화헬기 14대 임차에 108억 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1,200명 선발에 172억 원, 산불방지지원센터 6곳 건립에 24억 원 등 산불 방지에 유관기관 장비 지원을 포함해 총 508억 원을 투입한다.
조광래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 인근에서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등 도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산불 피해가 가중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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