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장윤주 "문소리의 디테일+김선영의 본능적인 연기, 갖고 싶다" [★숏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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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영화 '세자매'에서 문소리, 김선영과 자매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장윤주는 '세자매'에서 거침없는 생활 연기를 한 데 대해서 "사실 영화도 스릴러, 범죄, 액션 이런 것보다 잔잔한 걸 좋아한다. 음악도 영화도 어쿠스틱한 걸 좋아한다"며 "그래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일상 속 연기를 좋아한다. 영화라 좀 예쁘게 나와야지 이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 룩이 어글리할 수 있겠지만 저는 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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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영화 '세자매'에서 문소리, 김선영과 자매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장윤주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세자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자매'(감독 이승원)는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선영이 소심덩어리인 첫째를, 문소리가 가식덩어리인 둘째를, 장윤주가 골첫덩어리인 셋째를 연기했다. '세자매'에 문소리는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김선영은 이승원 감독과 부부 사이이기도 하다.
장윤주는 "문소리와 김선영과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한다. 이야기가 되게 진지했다"며 "오랜 시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들어갔다"며 "제 기억에는 제가 언니들을 무서워했다기 보다 언니들이 저를 더 무서워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연기를 하고 함께 할 때는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일단 하기로 결정을 했으니깐 잘해내고 싶었다. 현장에서 영화인으로서 너무나 많은 경험이 있는 두 언니들이라, 언니들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었다. 듣는 게 어떻게 보면 저한테 힘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제 고집을 피우기보다는 많이 듣고 다시 시도해보고 다시 표현해보고 이런 과정들이 촬영하는 동안 재밌었다"며 "다시 신인이 된 기분이었고. 촬영하는 동안 그런 소통들이 즐거웠다.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되게 디테일하다. 영화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연기하는 데 있어서 디테일한 감정들을 나열하고 펼치는 게 인상적이었다"며 "김선영은 되게 폭발적이다. 매 테이크가 다르다. 되게 본능적이고 육감적으로 발산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어쩌면 나도 선영 언니같은 본능을 갖고 있는 사람인데 거기에 문소리의 디테일을 가져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언니들이 개인적으로 많이 칭찬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첫 촬영을 내가 했는데 당연히 너무 떨렸다. 영화의 시작을 내가 알리는 게 과연 맞냐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선영 언니가 눈물을 글썽이며서 저를 안아주고 집에 가는 길에 전화로 '윤주야, 너는 천재야'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장윤주는 "문소리 언니는 '너의 유연함에 놀라웠다. 이렇게 갈 수도 있는데 감독님의 디렉션을 듣고 바로 꺾어서 갈 수 있는 유연함에 놀랐다는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세자매'에서 거침없는 생활 연기를 한 데 대해서 "사실 영화도 스릴러, 범죄, 액션 이런 것보다 잔잔한 걸 좋아한다. 음악도 영화도 어쿠스틱한 걸 좋아한다"며 "그래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일상 속 연기를 좋아한다. 영화라 좀 예쁘게 나와야지 이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 룩이 어글리할 수 있겠지만 저는 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자매'는 1월 27일 개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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