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공명선생.." 적벽가 들으며 '군사의례展'

최진숙 2021. 1. 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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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공명선생, 분향헌작 후에 하날을 우러러 독축을 허는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의 소리가 서울 효자로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에서 쩌렁쩌렁 울린다.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특별전시실에서 공연한 실황이 전시실 영상과 함께 20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김일구 명창의 판소리는 적벽가중 '조자량 활 쏘는 대목', '적벽강 불싸움' 두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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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구 명창 고궁박물관 특별전 판소리 유튜브 공개
고궁박물관 '군사의례전'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전시실에서 적벽가를 부르고 있는 김일구 명창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그때에 공명선생, 분향헌작 후에 하날을 우러러 독축을 허는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의 소리가 서울 효자로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에서 쩌렁쩌렁 울린다.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특별전시실에서 공연한 실황이 전시실 영상과 함께 20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김일구 명창의 판소리는 적벽가중 '조자량 활 쏘는 대목', '적벽강 불싸움' 두 대목이다. 적벽대전의 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전투가 군사유물로 둘러싸인 전시실에서 생생히 창으로 살아나는 상황이 흥미롭다. '철종 어진'을 비롯해 갑옷, 투구, 무기, 환도 등 전시유물은 소리너머 영상으로 등장한다. 독일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박물관에서 공수해온 군사유물들도 함께 볼 수 있다. 특별전은 코로나19로 개관이 미뤄졌다가 19일 새롭게 문이 열렸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이어진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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